산업 산업일반

산단공內 공장가동률 두달째 내리막길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가동률과 생산이 지난 5월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6일 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7월 가동률은 82.8%로 전체 1만9,659개 사업장 중 1만7,587개가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84.9%를 기록한 이후 6월 83.6%에 이어 다시 0.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가동률 저하에 따라 생산액 역시 지난 5월의 20조6,780억원, 6월의 20조5,138억원보다 떨어진 20조3,752억원으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석유화학, 음식료, 비금속 등의 가동률 하락이 두드러졌고, 특히 석유화학 업종 가동률은 LG정유 등의 파업으로 6월보다 3.4%포인트 떨어진 86.3%을 기록했다. 반면 철강은 비수기에도 대중국 수출 호조와 가격상승으로, 전기ㆍ전자는 올림픽 특수에 따른 디지털TV 판매증가로 가동률이 소폭 올랐다. 이와 관련 산단공 관계자는 “산단공의 가동률 위축은 휴가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데다 LG정유 등 대형 석유화학업체의 노사분규, 원자재값ㆍ유가 상승 등이 겹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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