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티ㆍ위즈정보기술ㆍ한글과컴퓨터 등 세 개 코스닥기업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19일 지이티는 최대주주였던 한빛전자통신이 장내에서 160만주 가량을 매도해 지분율이 4%로 낮아지면서 8.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박종환 사장이 다시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한빛전자통신은 지난 12일 지이티 주식을 인수한 후 우회등록 논란이 일자 주식을 전량 매도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위즈정보기술은 윤주언 삼양인더스트리 대표가 기존 최대주주로부터 장외에서 130만주를 50억원에 인수해 새로운 주인이 됐다.
최근 서울시스템이 장내에서 216만주, 3.17%의 주식을 매수해 최대주주가 됐던 한글과컴퓨터는 백종현 프라임산업 대표가 장내에서 500만주, 7.31%를 매입하면서 최대주주가 바뀌게 됐다.
이날 3개 기업의 최대주주가 변경됨에 따라 3월에만 11개, 올 들어서 38개사의 최대주주가 바뀌게 됐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