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유망사업] 휴대폰 페인팅 일본서 각광

휴대폰을 갖가지 색상으로 치장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있는 핸드폰」을 만드는 휴대폰 페인팅 사업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 페인팅 기법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윈(아트스쿨)까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사업은 「붉은 악마」 등 주로 응원단 사이에 유행하던 페이스 페인팅(FACE PAINTING)과 비슷하다. 페이스 페인팅은 그림만 조금 그릴 줄 알고 색에 대한 감각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부업 아이템이다. 일본에서는 아트스쿨을 마치면 바로 이 분야에서 창업도 가능하다. 이 학원은 교육과정이 창업 인큐베이터 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된다. 페이스 페인팅의 경우에는 나중에 얼굴을 씻으면 그림이 지워지도록 아크릴 물감을 활용한다. 휴대폰 페인팅은 과거 모델(조립식)의 도색용으로 사용하던 에어 브러쉬를 개량해 사용하기 때문에 색칠이 벗겨지지 않으면서 착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휴대폰 페인팅 전문브랜드인 「스페이스 아트」의 개업 자금은 74만엔. 도색에 사용되는 에어 브러쉬(AIR BRUSH)만 구입하면 국내에서도 창업이 가능하다. 국내의 어떤 업체는 일본에서 수입한 약 4,000만원대의 「휴대폰 전신 코팅용 기기」를 도입해 자동으로 휴대폰에 착색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이스 아트는 수공예적이고 미학적인 개념을 적용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창업 비용도 비교적 싼 편이다. 무점포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가판 형태로 사업자가 채색용 도구를 펼쳐 놓고 운영을 하는데, 주로 젊은 층, 특히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은 10~20대 사이의 여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천리안: 세계히트상품/사업정보(GO GOODS), (02)582~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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