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교] 경량전철 국산화 추진

초기사업비 부담 등으로 표류하고 있는 6개 경전철 민자유치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주도의 기술국산화가 추진된다.건설교통부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4년간 총 415억원을 들여 「경량전철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시스템엔지니어링·신호시스템·전력공급시스템·선로구조물·차량시스템·시험시스템 등 6개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총 사업비중 290억원을 정부에서 출자하고 나머지 125억원은 민간에서 조달키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하남·부산~김해 등 민자사업대상인 6개 노선을 포함, 전국 25개 도시 43개노선에 건립될 경량전철 사업비 25조3,900여억원 중 37%인 9,4,470여억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95년부터 서울~하남(10.5㎞) 부산~김해(24.5㎞) 서울~의정부(14.3㎞) 부산초읍선(7.3㎞) 부산영도선(11.1㎞) 용인선(21.3㎞) 등 6개 노선의 경량전철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초기자금부담과 불투명한 사업성으로 업체들이 참여를 기피해 왔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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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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