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콜시장 판도 바뀐다/은행계정 공급서 순차입으로 선회

◎종금 등 2금융 차입줄고 콜론 늘어콜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콜자금 공급기관이었던 은행계정이 순차입기관으로 돌아섰는가 하면 은행신탁계정의 콜론규모가 크게 늘고 종금사와 증권사의 경우에도 콜차입규모는 줄어든 대신 콜론이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체 금융산업에서 제2금융권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금융권이 기업대출을 꺼림에 따라 여유자금이 콜시장으로 흘러들어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자금중개(주)에 따르면 은행신탁계정은 지난 4월에 하루평균 1조4백62억원을 콜로 운용했으나 지난달에는 1조3천9백63억원으로 은행신탁의 콜론규모가 30% 이상 증가했다. 종금사의 콜차입액은 지난 4월에 하루평균 2조2천6백49억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1조8천4백38억원으로 줄었고 콜운용액은 4천7백91억원에서 6천31억원으로 늘었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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