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BS '명랑소녀 성공기' 방영

상경한 시골처녀의 사랑과 성공다룬 13일부터 16부작SBS는 오는 13일부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맑고 밝게 살아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명랑소녀 성공기'(매주 수ㆍ목 오후9시55분 방영)를 16부작으로 방송한다. 이 드라마는 활달한 성격의 시골소녀 양순이 상경해 화장품 회사에 취직한 뒤 좌충우돌하며 사랑과 성공을 얻어가는 과정을 그린 '만화 같은 ' 미니시리즈다. 가수로 활동하며 MBC 시트콤 '뉴논스톱'에 출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장나라가 주인공 양순역을 맡았다. 역시 신세대 스타인 장혁이 양순과 사랑을 엮어가는 부잣집 아들 기태로 출연한다. 장혁의 TV드라마 출연은 2000년 SBS '왕룽의 대지'이후 2년여 만이다. 양순은 범죄자 부모를 둔 덕에 시골 할머니 손에서 자란 소녀. 긍정적이고 당찬 성격의 양순은 고3때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자 홀로 장례를 치르고 상경, 부잣집 가정부를 거쳐 화장품 회사에 입사한다. 한편 기태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냉철하고 이지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지만 진정한 사람의 정을 목말라 하다 양순과 만난다. 이밖에 기태와 정혼한 사이인 윤나희(한은정 분), 기태의 사촌동생으로 그에 대해 피해의식을 지닌 한준태(류수영 분), 운전기사의 아들 황석구(윤태영 분), 양순의 회사 동료 황보배(추자현 분) 등이 등장한다. 극본을 쓴 이희명 작가와 연출을 맡은 장기홍 PD는 '미스터 Q', '토마토' '팝콘' 등의 트랜디 드라마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희원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