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위렌버핏 여동생, 모교에 1억 달러 쾌척 화제

Roberta Buffett Elliott is acknowledged by her brother Warren Buffett (R) and her husband David Elliott (L) during an announcement ceremony at Northwestern University in Evanston, Illinois, January 28, 2015. The sister of financial investor Warren Buffett has given Northwestern University more than $100 million to create the Roberta Buffett Institute for Global Studies, the largest single gift in the school‘s 164-year history, the university said on Wednesday. REUTERS/Jim Young (UNITED STATES - Tags: BUSINESS EDUCATIO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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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여동생 로버타 버핏 엘리엇이 모교에 발전기금으로 1억 달러(약 1,100억원)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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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의 노스웨스턴대는 이날 엘리엇으로부터 1억 달러를 기부 받았다며 “164년 대학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기부”라고 밝혔다.

대학은 기부금으로 ‘로버타 버핏 국제문제연구소’를 설립하고 외국인 학생 등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로버타버핏 국제문제연구소는 기존의 ‘버핏 센터’가 확대 개편되는 기구로 앞으로 국제 빈곤문제와 이민문제, 종교문제 등 다양한 이슈들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엘리엇은 모교 재학생 시절 기숙사 룸메이트(수전 버핏, 2004년 별세)를 워렌 버핏에게 소개해 이후 화촉을 밝히도록 한 인연도 갖고 있다. 엘리엇은 평소 자선사업을 활발히 펼친 억만장자로도 유명한데 그의 재산 대부분은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 등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스웨스턴대는 엘리엇 등의 동참에 힘입어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총 20억 달러 이상의 발전기금을 모금했다.

투자대가인 워렌 버핏(오른쪽)의 동생 로버타 버핏 엘리엇(가운데)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모교인 명문사립대 노스웨스턴대에 1억 달러를 기부한 후 동문들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해당 금액은 이 대학 164년 역사상 최대 규모다. 대학측은 기부금으로 ‘로버타 버핏 국제문제 연구소’를 설립해 빈곤, 이민, 종교 문제 등 국제이슈의 해법을 모색하고, 외국인학생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에번스톤=로이터연합뉴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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