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상장사 작년매출 호전 주요244사 422조 추정

그러나 금융업종을 제외한 제조업, 서비스업체들만을 따로 집계할때 5조2,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융업종의 당기순익은 97년보다 168% 늘어난 것이다.25일 동양증권이 금융업종을 포함한 244개 주요 상장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97년보다 18%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수경기의 극심한 침체속에서도 환율절하 효과에 따른 수출기업 중심의 판매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전자, 조선, 석유화학등 수출관련업종의 실적이 호전된 반면 건설, 섬유, 비금속광물, 중전기등 내수관련 산업이나 은행, 보험등 금융업종은 실적이 악화됐다. 동양증권은 99년에 실적호전 가능성이 큰 업종으로 자동차, 전선, 제지, 건설, 섬유등을 들었으며 수출관련 업종은 환율효과의 상쇄등으로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99년도에 금융업종을 제외한 업체들의 순이익은 98년대비 0.6%증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증권은 1·4분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실적호전 또는 우량한 재무가치에도 불구하고 상승장세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을 선정 발표했다. 동양증권이 발표한 1·4분기 추천종목은 농심, 동양제과, 삼양제넥스, 우성사료, 대한화섬, 코오롱, 신무림제지, 웅진출판, 한국화인케미칼, 한미약품, 동아타이어, 덕성화학, 백광소재, 포항제철, 세아제강, 하이트론시스템, LG전선, 동양전원공업, 호텔신라, SK텔레콤, 주택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 삼성엔지니어링등이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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