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찜통더위로 냉정수기 판매 호조조

웅진코웨이등 2분기 매출 최대 85%늘어

“여름 물 장사 짭짤하네.”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정수기 업체들이 연일 계속된 찜통더위에 냉정수기 매출이 늘어 희색 만연하다. 올 여름 더위는 예년보다 2주~3주 가량 늦게 시작돼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에도 정수기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올 2ㆍ4분기 냉정수기 판매량이 지난 1ㆍ4분기 보다 8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ㆍ4분기에는 판매 대수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월 평균 5,000대 가량 늘어나 냉정수기 판매가 호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오는 12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되는 베이비 페어 등의 전시회에 참가해 냉정수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청호나이스의 냉정수기도 올해 1ㆍ4분기 대비 2ㆍ4분기 판매량이 50% 정도 증가했다. 청호나이스의 주력 제품인 얼음이 나오는 정수기 ‘아이스콤보UV’의 경우에도 1ㆍ4분기 대비 2ㆍ4분기 판매량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음정수기 ‘아이스콤보UV’는 깨끗한 물과 얼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무더위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청호나이스는 이달 초에 냉수기능이 추가된 얼음정수기를 출시하는 한편 휴가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휴양지 등에서 얼음정수기 체험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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