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 제 2의 도약] 한화63시티 "흑자는 계속된다"

수족관·전망대 개보수등 관광상품 경쟁력 강화<br>빌딩 관리부문은 매출 확대 주력사업으로 육성


‘매출 흑자 구조를 이어간다’ 한화 63시티(대표 정이만)는 올해 신규 브랜드 창출을 통한 식음사업 확대와 관광상품 경쟁력 강화, 빌딩 관리사업부문 강화 등을 기반으로 매출 안정화에 나선다. 매출 안정화 전략에 따라 매출 구조에도 변화가 따를 전망이다. 63시티에 따르면 2007년 매출액 1,091억원 중 자산관리 부문이 31%, 식음사업 51%, 관광사업 15%였던 것을 2011년까지 매출액 2,200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자산관리부문 매출액 규모를 38%로 확대하고 식음사업 52%, 관광사업 9%로 매출 구조에 변화를 줘 매출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중 한화그룹 계열사 사옥과 외부 빌딩을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자산관리(PM) 부문은 한화 63시티가 앞으로 매출 규모 확대를 위해 주력 사업으로 발전시켜 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관광부문=한화 63시티는 지난 5년간 이례적으로 관광부문 투자를 늘리며 수족관, 전망대를 개보수하는 등 관광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63빌딩을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차 수족관, 2차 전망대, 3차 아이맥스 영화관 순으로 3단계에 걸친 변화 계획을 수립했고 수족관, 전망대 리모델링 작업은 7월에 마쳤다. 특히 지난 달 19일에는 미술전시에서 아쿠아뮤지컬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63스카이덱과 63씨월드를 리뉴얼하고 각각 63스카이 아트 뮤지엄과 63씨월드 시즌2로 새롭게 론칭했다. 63스카이아트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시뿐 아니라 해발 264m에서 한강과 서울의 도심을 발 아래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전망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아트 뮤지엄’이다. 강우석 63시티 마케팅팀장은 “한국의 상징이자 랜드마크인 63빌딩을 그 상징성 이상의 콘텐츠를 가진 장소로 재탄생시켰다”며 “그 중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전망대가 아트뮤지엄으로 변신을 꾀한 것은 미술에 익숙한 마니아층 뿐 아니라 전망을 즐기러 온 일반 관객에게도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63스카이 아트 뮤지엄은 관람시간을 밤 12시까지 오픈하여 보다 폭넓은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미술관의 문턱을 낮췄다. ◇식음사업=63씨월드와 63스카이 아트, 63아이맥스 등 관람 시설 못지않게 식음사업도 63시티 매출 효자 사업이다. 63시티는 뷔페레스토랑 63 파빌리온, 중식당 백리향,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 퓨전 일식당 와꼬 등 8개 식음 영업장과 12개의 연회장 그리고 3개의 외부 레스토랑을 경영하며 최고 수준의 식음 및 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강 전망을 가지고 있는 63레스토랑은 서비스, 음식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 고층부 레스토랑을 미슐랭(Michelinㆍ프랑스의 저명한 레스토랑 가이드) 스타급에 준하는 고품격 레스토랑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해외연수와 국제 요리대회 참가 등을 독려하고 직원의 역량강화를 통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