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 증시 중기 조정국면"

교보증권 "5월 지수 900∼980선" 전망

교보증권은 한국 증시가 현재 중기 조정국면에있다면서 5월 종합주가지수 전망치로 900∼980선을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27일 발표한 5월 증시 전망에서 "종합주가지수는 3월의 고점대비 10% 이상 조정을 받은 이후 제한적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글로벌 경기 둔화 리스크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기적흐름에서도 조정 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석현 수석연구원은 "세계 증시 역시 지난해 3.4분기 이후 지속된 2차 상승 국면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재차 조정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의 조정 폭과조정 기간으로 볼 때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을 동반한 중기 조정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글로벌 경기의 둔화 리스크가 당장 급격히 고조될 가능성은 크지않아 지수의 하락 지지선이 현 수준에서 급격히 후퇴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따라서 900∼920선대의 지지선 부근에서는 반등을 고려한 매수가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보증권은 증시를 조정으로 이끈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미국의 인플레따른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이고, 두번째는 세계 경기의 둔화에 대한 걱정이라고 진단했다. 교보증권은 그러나 국내 증시의 경우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견조하게 지속되고있어 지수의 조정이 이뤄지더라도 급격한 지지선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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