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구술 6월 9·15일 집중다음달 시작되는 2002학년도 대입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64개대학이 1만118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2002학년도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이번 1학기 수시모집의 수도권 주요대학 면접ㆍ구술고사일은 6월9일과 15일에 집중돼 있어 수험생들의 복수지원 기회가 다소 제한될 전망이다.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2학년도 대입 1학기 수시모집 요강에 따르면 올해 첫 도입되는 1학기 수시모집은 다음달 20일부터 6월20일까지 64개대학이 실시하며 전체 모집인원의 2.7%인 1만118명을 선발한다.
1학기 수시에서는 주로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통해 6,679명을 모집하며 이 가운데 학교장, 교사 등의 추천자 전형 선발인원은 2,833명, 학생부 성적 우수자 전형 1,152명,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은 1,135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대부분 사흘간으로 ▦5월15∼17일 중앙대 ▦5월16∼18일 이화여대 ▦5월17∼19일 연세대 서강대(17∼18일 이틀간) 한양대 ▦5월18∼20일 성균관대 ▦5월21∼23일 고려대 동아대 서울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등 대학별로 다양하다.
그러나 면접ㆍ구술고사일은 ▦6월9일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경희대 한국외대(학교장 추천 전형) 단국대 서울여대 경상대 숭실대 ▦6월15일 연세대 서강대 등으로 겹치는 대학이 많아 복수지원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지원기회는 다소 제한된다.
물론 복수지원은 가능하지만 이중등록은 금지되며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해 등록한 수험생이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20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6월21일과 22일 이틀간 이다.
자세한 대학별 요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를 참조하거나 대교협 학사지원부(02-780-5567)에 문의하면 된다.
최석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