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 마지막 저평가 기업"

메릴린치證, 주가 순자산가치의 절반‥외국인 매수세

“저평가된 마지막 한국기업이다.” 메릴린치증권은 27일 ㈜한화에 대해 이같이 평하며 한화의 주가가 순자산가치의 49%에 불과할 정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의 이 같은 긍정적 전망에 대한 근거로 ▦비핵심사업부 매각노력에 따른 재무구조 건전화 ▦대한생명 지분인수에 힘입은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기대 ▦분단상황에서 기인한 화약사업 성장전망 ▦인천공장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실제로 한화는 올 상반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성장 호조세를 이어갔다. 주력인 화약사업에서 인플레이터와 고등훈련 부품 매출이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매출액은 33.4% 증가한 1조2,305억7,000만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0.4%, 164.3% 급증한 447억7,000만원, 1,24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투자가들 역시 한화 주식을 꾸준히 매입, 이날 현재 외국인투자비중이 23.07%(연초 대비 11%포인트 증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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