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슬로바키아 “기아車 공장에 2억7,000만弗 지원”

슬로바키아 정부는 자국에 공장을 짓기로 한 기아자동차에 68억 코루나(2억70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지원금은 공장부지와 설비 매입, 근로자 훈련 및 신규 고용창출 보조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 외에 공적자금에서 20억 코루나를 별도 조성, 공장 주변의 도로 건설 등에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부 대변인은 “다른 부문의 예산을 줄여 지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지원금 중 약 20억 코루나는 올해 안에, 나머지는 향후 2년 동안 나눠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기아차는 동유럽공장 부지로 슬로바키아의 질리나 지역을 선정, 총 7억유로(8억6,900만달러)를 들여 연산 20만대 규모의 승용차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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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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