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입사원 전원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를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8월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대졸 공채 신입사원 168명 전원을 중국에 보낸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은 신입사원들의 국제감각을 키우고 장기 인재육성 발전전략 차원에서 이번 해외연수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단은 베이징과 상하이의 대기업 견학, 중국 경제전문가와의 세미나, 현대중공업 중국법인 방문 등의 프로그램으로 4일간 진행한 뒤 나머지 기간에는 광저우, 홍콩, 시안, 충징, 실크로드 지역 등을 자율적으로 여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원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