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서 6,000만弗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사장 양인모·梁仁模)이 베트남 최대규모의 유화플랜트를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8일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사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가 합작을 통해 발주한 총규모 6천만달러 규모의 PVC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번에 수주한 PVC공장은 호치민시에서 남쪽으로 85KM 떨어진 붕타우의 푸미공단에 건설된다. 삼성은 오는 2002년 9월까지 28개월간의 공기로 연산 10만톤 규모의 PVC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에서 두차례의 중화학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오는 연말 입찰이 예상되는 13억달러 상당의 베트남 정유공장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평가된다. 梁사장은 『이번 수주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연말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따내 한국기업의 기술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5/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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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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