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동식 무선 LCD TV 개발

새로닉스 'FREEV' 이달중 시판 계획


한 중소 전자부품업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동하면서 지상파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무선LCD TV(사진)을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 구미공단에서 가동중인 ㈜새로닉스(대표 허전수)는 18일 자체 기술로 이 같은 기능의 소형 이동식 무선LCD TV(상품명 FREEV)를 개발, 6월 중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무선LCD TV는 무게 2㎏에 10.4인치의 노트북 크기로 가정이나 차량에서 안테나와 무선으로 연결돼 20미터 범위내에서는 자유스럽게 이동할 수 있고 LCD를 이용해 TV화질도 깨끗한 게 특징이다. 듀얼방식(아답타와 내장밧데리 충전겸용)으로 전원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야외에서도 차량 TV수신장치를 활용해 같은 방식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식탁, 공부방에서 교육방송,욕실에서 반신욕, 러닝먼신 등의 운동을 할 때와 주방과 침실에서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어 주부들도 선호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허회장은 “50만원대에 홈쇼핑을 통해 우선 판매하겠다”며 “호응을 얻을 경우 2차상품으로 언 제 어디서나 본체만으로 시청이 가능한 지상파 DMB기능을 가진 TV도 개발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새로닉스는 지난 68년 경북 구미공단에 설립된 회사로 지난 2002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등록돼 주목받은 회사다. 올해 500억원 매출에 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프리브이’시판으로 매출이 훨씬 더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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