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중국] WTO 협상 곧 재개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조만간 미국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홍콩 스탠더드가 1일 베이징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중국 국무원은 올해내에 WTO 가입 협상을 마무리 짓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톈안먼 유혈 진압 1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는 3일 중국에 대해 무조건적인 정상무역자격(NTS)을 승인하는 것을 계기로 협상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그러나 미국특사가 베이징을 방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고주재 중국 대사관 폭격 사건에 대한 해명을 한 후에야 비로소 WTO 협상 재개를 공식 발표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유고주재 자국 대사관 폭격 사건과 미국의 핵기술 절취사건으로 얼룩진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키로 정책적 결정을 내렸고 미국 정부도 의회의 반대에 불구하고 이에 호응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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