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지수 소폭 조정...1,018.81(오전10시)

증시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조금 내리는데 그치면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46포인트 내린 1,018.33으로출발한 뒤 오전 10시 현재 3.98포인트 내린 1,018.8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7일간의 매도세 끝에 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435억4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40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시장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나타내고 있는데도 차익거래 330억원, 비차익거래 198억원 등 모두 52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이 1.7% 떨어졌고 화학, 전기전자, 은행, 의료정밀 업종이 1% 안팍으로 하락했으나 유통, 철강, 운수장비 업종이 1% 가량 올랐다. 또 대형주는 약세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5%, 0.8% 상승했다. 지난 주말 삼성카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던 삼성전자는 0.8% 내린 51만5천원을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기와 삼성물산도 0.6%, 0.3% 하락했다. IT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LG필립스LCD와 LG전자도 각각 2.2%, 1.3% 하락했으며하이닉스도 0.7% 내렸다. 다만 신세계가 3.3%나 오른 34만5천원을 나타내면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고 POSCO도 1.7% 상승하는 등 내수주가 강세였고 현대중공업이 3.7% 뛰면서 6만원선에 다가섰다. 또 KCC가 6.3% 상승하면서 52주내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고 기아차도 1만5천원대로 올라섰으며 삼양사와 삼양제넥스가 6.0%, 3.8% 뛰면서 나란히 4만8천원에 올랐다. 그러나 삼보컴퓨터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최근 크게 올랐던 삼영과 영풍이 5.3%,3.3% 내렸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9주 연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과원.달러 환율 1,000원선 붕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잘 버텨내고 있다"고 말하고 "내수주로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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