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자본 창업] 1회용 휴대폰 건전지 사업

자판기 7대 하루 14만원 벌어휴대폰 사용 중 배터리가 떨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휴대폰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신종 사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제이피아(대표 이하수)는 ㈜서통과 공동으로 '아이셀(I-Cell)' 이라는 일회용 휴대폰 건전지를 개발, 이를 전용으로 판매하는 자판기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아이셀은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휴대폰 뒷면에 부착해 연결만 하면 된다. 사용시간은 연속통화 90분정도로 소비자 가격은 3,000원선. 창업비용은 자판기(대당 280만원)7대와 초도 상품 구입비를 합쳐 2,200만원 정도. 자판기 한대 당 하루 20개 판매기준으로 7대를 설치할 경우 하루 14만원 정도의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자금이 부족한 사업자에는 본사에서 사업 자금을 대출 해주고, 설치 장소도 알선해준다. 회사측은 공항, 지하철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자판기 설치 장소를 확보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휴대용 급속충전기는 충전시간이 20~30분 걸리고 호환성 등에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서 "아이셀은 건전지 기술력이 우수한 서통과 개발한 제품으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휴대폰 예비전원시장 규모는 기존의 급속 충전기와 일회용 건전지를 합쳐 약 400억원대로 추산된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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