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원창동 북항 개발 배후에 있는 한진 중공업 소유 사유지 77만평 가운데 25만평을 배후물류지원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서구 원창동 한진 중공업 소유 77만평의 사유지 가운데 34만평이 지난 2001년 항만지역으로 고시됐고 나머지 43평 가운데 25만평을 물류지원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43만평의 자연녹지 지역 가운데 한진 중공업 측이 공장부지로 확장할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25만평을 물류지원단지로 조성하기로 한진측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착수, 이곳에 유통단지 15만평, 자동차물류단지 10만평 등을 각각 조성하기로 하는 내용을 포함한 항만ㆍ공항 배후물류단지 용역을 이 달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북항 배후지역의 도시계획 용도지역을 자연녹지에서 공업용지로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방안도 공람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