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카펠라 음악의 정점을 들려주는 킹스 싱어즈 내한공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즈가 오는 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남성 6인조로 구성된 이 그룹은 지난 1968년 만들어졌으며, 당시 멤버들이 다녔던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에서 이름을 땄다. 현재 창단 멤버는 남아 있지 않으며, 카운터테너 데이비드 헐리와 로빈 타이슨, 테너 폴 피닉스와 필립 로슨, 바리톤 크리스토퍼 개비터스, 베이스 스티븐 코널리 등 6명이 멤버로 활약 중이다. 특히 이들은 뛰어난 음악성과 함께 유머러스한 무대 퍼포먼스로 인기를 모아왔다. 클래식, 세계의 민요와 팝, 재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으며 수많은 아카펠라 그룹 가운데 전통과 실력 면에서 단연 정상의 위치에 있다는 평가다. 이번 공연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의 마드리갈, 생상스의 ‘밤의 고요’ ‘밤의 세레나데’ 등 프랑스 낭만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곡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려줄 예정이다. (02)541-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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