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풍 「티나」 남해안 강타/전국 강풍동반 30∼2백㎜ 큰비

◎오늘 상오 영남내륙 통과할듯제11호 태풍 「티나」가 9일 새벽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부지방과 영동지방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8일 『태풍 티나가 9일 상오4시께 남해안에 상륙한 뒤 상오9시 영남 내륙지방을 거쳐 하오9시께 울릉도 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제주도 및 남부·영동지방에 30∼2백㎜의 비가 내리겠으며 남해 전역과 동·서해의 일부 해상에는 4∼8m의 높은 파도가 일고 남해안 일대에 초속 18∼33m, 영호남 내륙과 강원지역에는 14∼21m의 강풍이 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8일 하오5시 남해 앞바다와 동해 전해상·호남·영남지역에 태풍경보를, 충청·강원 및 서해남부 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으며 이어 9일 0시를 기해 주의보 발령지역인 강원 영동지방에 대해 경보로 대치발령키로 했다. 기상청은 『티나는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3m로 강도가 강급이고 태풍반경은 3백20㎞로 중급에 속하지만 남해안에 상륙할 때에는 세력이 조금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오현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