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강국 우리가 이끈다] (유선 통신업계) 하나로통신

`수익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의 원년` 하나로통신(대표 윤창번)이 내세운 올해 경영의 슬로건이다. 하나로통신은 올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ㆍAverage Revenue Per Unit) 증대를 통한 수익경영 실현과 이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시내전화 경쟁기반 확대 ▲유ㆍ무선, 방송ㆍ통신 융합형 신규 상품 개발 ▲2.3㎓ 휴대인터넷 사업기반 확보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콘텐츠 확보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 8월로 예정된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전국 시행을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현재 4.3%에 그치고 있는 시내전화 시장점유율을 향후 3년간 연평균 2%포인트씩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외ㆍ국제전화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한편 이통사와의 적극적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내ㆍ시외ㆍ국제ㆍ이동전화를 한데 아우르는 결합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복안이다. 기존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융합서비스 개발도 본격화하겠다는게 회사측의 방안이다. 인터넷에 주문형비디오(VoD), 방송, 홈네트워크 등을 연계, 수익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것. 차세대 인터넷으로 부각되고 있는 휴대인터넷 기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미국 플라리온사ㆍ브로드스톰사 등 원천기술 보유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상용화 기반 기술을 확보, 올 연말로 예정된 사업자 선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27만명에 이르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콘텐츠 사업자 등과의 전방위 제휴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 해외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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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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