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코스닥시장 매매심리 대폭 강화

코스닥시장에 대한 매매심리가 대폭 강화된다. 또 투자자보호를 위해 현행 연간 2회 공시하는 등록 기업들의 사업보고서를 분기별로 공시하는 한편 조회공시시한도 종전 1일에서 「즉시」로 단축된다.14일 한국증권업협회는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를 과학적으로 적발하고 예방활동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불공정거래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매매심리 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는 코스닥시장의 등록법인수가 339개에 달하고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유동성 부족으로 불공정거래가 급증할 소지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소와 같은 종합감리시스템(COSIS) 구축에 착수, 업무설계와 프로그램 개발과정 등을 거쳐 내년말 께 실제 업무에 적용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매매거래시간 중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이상매매 종목을 실시간으로 적발해 주는 경보기능과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종목에 대한 매매내역 세부분석 및 기간별 추적조사 등을 행하는 심리 기능을 갖추게 된다. 협회는 또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코스닥 종목 투자분석가 양성, 기업IR 활성화, 인터넷 홍보강화 및 시황응답 채널 운영 등에 나설 방침이다. 기업공시제도도 개선, 조회공시시한을 종전 1일에서 즉시로 단축하고 분기별 사업보고서 제출 및 전자공시를 실시키로 했다./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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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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