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인기 가수 신화의 멤버가 납치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등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7분께 강남구 삼성동 모 나이트클럽 인근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기수 신화의 멤버가 누군가에게 끌려갔다. 납치됐다"는 내용으로 112지령실에 신고해왔다.
신고를 받은 강남서 형사계와 삼성1파출소 소속 경찰 등이 나이트클럽 주변과삼성동 신화 숙소인 빌라 등에 긴급 출동했으나, 10여분 뒤 신화 멤버 5명 모두 숙소에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다.
경찰 관계자는 "나이트클럽 주변에서 신화 멤버중 한 명이 다른 멤버들과 같이어울려 나가는 모습을 본 시민이 아마도 납치된 것으로 오인해 신고한 것 같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