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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아부다비서 담수공사 수주

4억3,900만弗 규모

포스코건설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수전력청인 '아드위아'가 발주한 4억3,900만달러 규모의 담수저장 및 회수설비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해외에서 최초로 수주한 담수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과 현지 건설사인 ACC사가 공동으로 수행하게 되며 전체 사업 중 포스코건설이 담당한 부문의 사업비는 1억9,750만달러 규모다. ACC사는 연매출 12억달러 규모의 아부다비 최대 종합건설사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아랍에미리트의 사막 지하에 최대 2,800만톤 규모의 담수를 저장하는 시설을 비롯해 펌프장 4곳, 송전선로와 배관망 등의 공사를 맡게 된다. 포스코는 이 사업이 앞으로 중동 지역 유사한 프로젝트 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독일 린덴버그사 등 세계적 기업과 경합한 끝에 시공능력 및 가격경쟁력 등을 두루 인정받아 공사를 따내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중동 지역 담수설비 건설프로젝트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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