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비에스이홀딩스 2분기엔 실적개선"

골드만삭스 전망

비에스이홀딩스가 1ㆍ4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ㆍ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골드만삭스는 “비에스이가 가격 압박과 원화강세 등의 비우호적인 시장상황 등으로 1ㆍ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ㆍ4분기부터는 제품믹스 개선과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7%에서 9%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하반기에는 제품생산이 중국 계열사들로 옮겨지는 가운데 비에스이가 높은 수준의 지분법 평가이익을 계속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에스이의 1ㆍ4분기 매출액은 4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6% 감소한 28억원에 그쳤다. 골드만삭스는 비에스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5,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렸다. 반면 한화증권은 “천진 법인의 본격적인 가동시기가 지연되고 있는데다 신규 제품인 스피커나 실리콘 MEMS 마이크로폰의 출시도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서 2ㆍ4분기 이후에나 의미 있는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1만3,8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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