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후 2년후 최대 45%까지 현금공제자동차업계에서 출발한 중고제품 가격보상 판매제도가 컴퓨터업계에도 등장했다.
애플 매킨토시컴퓨터 국내 공급업체인 엘렉스컴퓨터는 애플사와 공동으로 23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판매하는 제품에 한해 2년 뒤 중고가격을 최대 45%까지 보상해 주는 새로운 PC 판매제도를 실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동안 매킨토시 컴퓨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오는 99년 9∼12월에 신형 컴퓨터로 대체할 경우 구제품 구입가격의 40∼45%를 현금공제 받을 수 있게 됐다.
엘렉스 관계자는 『통상 2년 뒤에는 컴퓨터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신제품을 구입해야 하는데 중고가격이 현재 20∼30만원에 불과해 컴퓨터의 수요 창출을 지연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김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