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증권 "은행업종, 장기 상승 지속 가능"

한화증권은 은행업종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졌고금리와 내수경기 등 여러 여건이 은행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보다는 장기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을 더 염두에 둬야 한다고 7일 밝혔다. 구경회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 중소기업 연체율 상승 등 은행 입장에서 좋지 못한 영업 환경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내면서 은행업종에 대한 저평가 요인 중 하나인 이익 불안정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수경기 회복으로 인한 연체율 안정이나 적정한 수준으로의 금리 상승,그리고 이같은 여건들을 바탕으로 한 이익 증가세 유지 가능성 등이 은행업종에 대한 긍정적 평가의 이유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대출 증가율이 낮아지고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 등은 여전히 은행업종에 위험 요인이지만 업종 전반의 기초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주가 상승 추세 자체를 위협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그는 은행업종 중 비교적 저평가된 우리금융[053000]과하나은행[002860]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지만 신한지주[055550]에 대해서는앞으로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대비 초과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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