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최대 국영출판사 올 상장

미디어 규제완화 움직임 따라 업계 IPO 잇달아

SetSectionName(); 中, 최대 국영출판사 올 상장 미디어 규제완화 움직임 따라 업계 IPO 잇달아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중국 최대 국영 출판사가 올해 상하이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중국이 미디어 산업 개혁의 일환으로 중국 내는 물론 해외 증시 상장을 적극 지원하면서 출판업계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를 전망이다. 언론에 대해 매우 보수적이었던 중국이 출판시장 개방을 시도함에 따라 미디어 규제 완화가 어느 정도 실현되는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동안 선전판 역할을 해온 중국 출판사들이 중국 당국의 출판규제 완화로 IPO를 잇따라 추진하면서 국제적인 출판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9일 보도했다. 중국 최대 출판사인 중국출판집단공사의 녜전닝 대표는 "올해 중국 정부가 2개의 국유 재벌 출판사로 재편성할 계획"이라며 "중국출판집단은 올해 상하이 시장에 상장해 18억위안(약2억6,000만달러)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미 영화제작사, 투자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상장을 통해 중국출판집단의 국제적인 입지가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단순 중국 문화를 전파하는 출판사로 머물지 않고 엄연한 주식회사로 문화산업 규모와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장기적으로 국내소비도 함께 촉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출판집단은 산하에 창립 100년이 넘는 상무인서관을 비롯 중화서국, 삼련서점, 인민문학출판사 등 중국의 대표적인 29개 출판사와 44개의 신문ㆍ잡지사 등 70개 이상의 자회사를 거느린 중국 최대의 출판집단이다. 2008년 연간 매출이 38억위안(약 5억6,000만달러), 총자산이 63억4,000만위안에 달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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