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 110만주, 가격대 1만5,000원이하 저가 마이크로종목을 주시하라』동원경제연구소는 10일 지난달 중순이후 의약, 육상운수, 비금속광물 업종을 중심으로 초소형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 종목들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이 약 2,000억원이하인 마이크로 종목들은 지난달 중순이후 30%가량 상승한 상태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이들 초소형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쉽고 인터넷등 성장업종으로 탈바꿈하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경제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들에게 위기이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원경제연구소는 또 자본금 50억~500억원사이의 중소형종목중 재료를 가진 종목들의 주가가 최근 급등해 매수에 부담스러워진 점도 초소형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원경제연구소 정훈석연구원은 『현재 증시수급여건으로 볼 때 물량부담이 적은 종목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최근의 가격움직임은 지난해 극심히 소외받았던 주가가 정상적으로 회귀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적호전이나 재료가 없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을 추격매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입력시간 2000/03/10 2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