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호주 현지 제약기업 설립에 지분을 투자하며 호주의약품 시장진출에 본격 나선다. 일동제약은 29일 ACPㆍ넥스젠오스트레일리아 등 호주 시드니 소재 4개 기업과 함께 넥스젠파마슈티컬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약 41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넥스젠은 향후 일동제약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호주연방의약품관리국(TGA)에 제품 등록 후 호주 현지 판매에 나서게 된다.
일동제약의 한 관계자는 “TGA에 등록된 의약품은 미국 FDA 등록이 수월하다”며 “넥스젠을 거점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동제약은 넥스젠 측의 식품ㆍ화장품ㆍ동물의약품 사업 노하우를 이전받아 국내 시장에서의 제품다각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