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국내 첫 'A'자형 건물 시공건물외관을 「A」자 형태로 짓는 「경사 버팀지지 내진공법(SUPER HIGH BASE)」을 국내최초로 시도된다.
동아건설은 일본 아마다사(社)가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1,334평의 부지에 지을 지상 4층 연면적 1,450평 규모의 전시관(조감도) 공사를 수주, 이같은 공법으로 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법은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을 지면과 직각이 아닌 「A」자로 세우게 된다. 이때문에 건물 전체의 외형도 A자의 독특한 형태를 띠게 되며 진도 7.3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것이 장점.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는 보편화된 공법이다.
동아측은 특히 이 공법을 사용하면 공사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공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건물은 아마다사의 국내 공작기계 전시관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설계와 감리는 일본의 A&A건축계획연구소가 맡게 된다.
아마다사는 회사의 이니셜을 상징하기 위해 이같은 형태로 건물을 짓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는 이 공사를 92억원에 수주했으며 오는 2001년 4월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입력시간 2000/06/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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