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자동차 판매가 미국, 일본 등 주요시장의 수요감소로 인해 내년까지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6일 자동차산업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오토폴리스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판매는 지난해보다 260만대(5%) 감소하며, 내년에도 2.5% 더 줄어들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오는 2004년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2005년에는 전세계 자동차판매가 5,500만대로 지난 2000년 수준으로 회복하며 2010년에는 6,1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같은 수요회복도 아시아, 동유럽, 남미지역에 의해 주도되며 북미, 유럽, 일본 등 3대 자동차시장의 경우 오는 2005년에도 지난 2000년 수준에 못미칠 것이라고 오토폴리스는 밝혔다.
/싱가포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