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금융투자, 후강퉁 앞두고 추천주 5개 제시

국내 증권사 중 해외주식투자 경험이 가장 오래된 신한금융투자가 14일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 거래 제도인 ‘후강퉁’ 시행을 앞두고 추천 종목 5개를 제시했다.

이번에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한 5종목은 중국국제여행사·상해가화연합·칭다오 하이얼·내몽고이리실업그룹·상해자동차 등이다. 이들은 모두 중국에서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고, 향후 성장성도 기대되는 기업들이다.


중국국제여행사는 중국 관광업체 중 유일하게 ‘관광 + 면세품 판매’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비자 대행서비스 사업의 빠른 성장으로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상해가화연합은 중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로컬업체 중 유일하게 해외 화장품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업체로 꼽힌다. 또 칭다오 하이얼은 5년 연속 글로벌 백색가전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알리바바와 사모펀드 KKR 등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중국 최대의 유제품업체인 내몽고이리실업그룹은 중국에서 아이스크림 판매량 및 생산량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중산층 증가에 따라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상해자동차는 세계 1위의 자동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어 향후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알리바바와 공동으로 중국 최초의 스마트자동차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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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팀장은 “현재의 우리나라와 미래의 중국을 서로 대입해 보면 유망 종목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며, “그 중 업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장기투자 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7일 후강퉁 시행을 기념해 상해A시장 주식에 대한 실시한 시세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국주식 분석 책자 ‘상해A주식 상장편람’ 배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00년부터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를 해오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해 미국·영국·일본 등 전 세계 25개국의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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