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일본 스미토모화학과 평택포승산업단지에 3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스미토모화학 자회사인 동우화인켐은 오는 2014년까지 평택 포승산업단지 포승산단 내 부지에 6,311㎡ 규모의 스마트폰ㆍ태블릿PC용 터치센서 제조설비를 증축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가장 앞선 기술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용 터치센서를 국내에서 생산해 국내 스마트폰 생산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생산인력 80명의 직접 고용과 더불어 3,200여명의 간접고용 효과도 기대된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스미토모화학이 100% 투자한 동우화인켐(종업원수 2천700여명)은 LCD용 필름과 관련부품 생산으로 지난해 2조3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우수 외국인투자기업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동우화인켐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본 대표단 파견, 관련 기업 투자상담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최근 급증하는 일본기업의 경기도 투자를 더욱 촉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