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코아백화점 설문] 직장인 10명중 6명 "고스톱 친다"

올 설 연휴중에 직장인 10명중 6명은 고스톱을 칠것으로 조사됐다.뉴코아백화점 사보팀이 13일 남자 직원 195명을 상대로 ‘명절과 고스톱’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59%가 이번 연휴동안 가족 친척 친구 등과 함께 고스톱을 치며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고스톱을 치지 않겠다고 답한 직원들 가운데는 ‘윷놀이’(16%) ‘잠잔다’(10%) ‘술마신다’(6%)는 응답이 많았으며 카드놀이, 독서, TV시청, 쇼핑 등의 응답도 각각 3∼5%를 차지했다. ‘고스톱을 칠때 거는 판돈’의 규모는 1점당 100원(59%)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3점에 1,000원(13%), 1점에 200원(10%), 1점에 500원(9%) 1점에 1,000원(8%) 순이었다. 또한 고스톱에서 딴 돈의 사용처는 회식비용으로 쓰거나(44%) 다시 나눠준다(28%)는 응답이 많았고, 8%는 세배돈으로 쓴다고 답했다. 고스톱을 치는 시간에 대해서는 시간을 정해서 친다(51%)가 절반을 넘었으며 딸 때까지(15%) 고리가 모일 때까지(10%), 밑천이 다 떨어질 때까지(8%), 밤새(5%) 순이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설에는 경제사정으로 고스톱을 칠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국면을 보이면서 이번 설에는 지난해보다 고스톱을 치는사람이 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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