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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 20주 만에 멈췄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멈췄다.

한국감정원은 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7월28일 이후 20주 만에 오름세를 멈추게 됐다.


반면 수도권은 경기도와 인천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0.04% 올랐고 지방은 제주와 대구·광주·충북 등이 오름세를 이끌며 0.07% 상승했다. 전국 평균으로는 0.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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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경우 강북(한강 이북 14개 구) 지역은 오름세가 지속됐지만 강남(한강 이남 11개 구) 지역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남 지역은 지난달 17일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왔다.

전세 가격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국 평균 0.09% 오른 가운데 서울은 0.07%로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 올랐으며 지방은 0.07% 상승했다. 서울은 강동구와 성북구·용산구 등이 주로 올랐으며 지방은 제주와 대구·광주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전남과 세종시는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체와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지연 등의 영향으로 강남권에서 매수인의 관망세가 뚜렷한 가운데 일부 재건축단지의 가격이 조정되며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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