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작구 신규아파트 관심을

`동작구 신규분양 및 입주아파트를 노려라.` 1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에서 올해 1만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새로 입주하거나 분양되는 등 이 지역이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급속하게 변모하게 된다. 이 지역은 2008년께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 9호선이 통과하게 돼 분양권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대규모 주거타운과 신규역세권 프리미엄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관심을 둘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강조망 아파트 등 알짜아파트 쏟아진다=연내 동작구에 신규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5,654가구로 지난해(1,018가구)보다 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또 신규공급물량도 12개 단지 4,441가구에 달해 지난해(2곳 495가구)보다 무려 9배가량 늘어난다. 특히 신규분양 물량 중 한강조망권이나 역세권의 장점을 갖춘 알짜 단지들이 다수 포함됐다. 경향건설이 하반기께 공급 예정인 상도동 아파트는 일부 고층가구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개발업체인 NCV가 상도터널인근의 한 문중 땅을 매입해 20~40평형대 1,400여 가구를 지어 전량 일반분양할 방침이다. 신도종건이 6월께 노량진동에서 공급할 주상복합아파트도 한강조망이 가능해 관심을 끈다. 기존 중앙시장을 재건축해 20~30평형대 아파트 15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대부분이 일반분양된다. 노량진수산시장 앞 지하철 9호선 971정거장(가칭)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 주상복합이지만 일반주거지역에 있어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금강종건이 오는 하반기께 분양할 예정인 상도동 아파트는 지하철 9호선 973정거장이 가깝다. 이수교차로 인근 갯마을의 연립과 다세대ㆍ다가구 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20~40평형대 아파트 500여 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일반분양물량과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성원건설이 다음달 중 신대방동 태평양화학부지에 분양할 예정인 주상복합은 아파트 545가구와 오피스텔 600여실 규모의 대단지다. 이중 아파트는 31~51평형으로 평당 900만~1,000만원선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뛰는 입주임박 분양권=한편 동작구 일대 분양권은 서울 분양권 거래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상황속에서도 꾸준한 가격상승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 입주예정인 분양권은 이달 들어서만 평균 3~5% 뛰었다. 다음달 입주예정인 신대방동 경남이너스빌은 이달 들어 값이 1,000만원 뛴 3억2,000만~3억8,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4~5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백화점 등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수요가 꾸준한 것. 6월 준공되는 신대방동 롯데낙천대 분양권도 3억8,000만~4억4,000만원으로 지난 한달새 값이 1,500만원 뛰었다. 지하철 7호선 보라매공원역과 2호선 신대방역이 가깝다. 이달과 오는 10월 각각 입주를 시작하는 상도동 삼성래미안 1~2차는 모두 1,327가구의 대단지로 지하철 9호선 973정거장이 인근에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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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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