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철강주식 「불공정」 조사 확대

◎증감원,1만주이상 거래 160계좌 대상증권감독원은 한보철강 주식의 부도를 전후해 거래량이 급증한 것과 관련, 1만주 이상 거래계좌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여부를 가리기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증감원은 28일 국회 한보특위에 제출한 보고자료를 통해 평소 20만주 안팎이 거래되던 한보철강 주식이 부도 직전인 지난 1월 18일 1백18만주, 부도 당일인 23일 1백64만주가 매매돼 정태수총회장 일가 및 거래은행의 내부자거래 의혹이 제기됐으며 부도 후인 2월1∼5일에도 1백60만주 이상이 거래되는 가운데 정총회장 일가의 제3자 명의 주식매집설이 나돌았다고 설명했다. 증감원은 이에 따라 2만주 이상의 거래계좌 61계좌를 대상으로 자금추적 등을 통해 시세조정 및 내부자거래 여부를 조사했으나 특별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지난 20일부터 대상을 1만주 이상으로 확대, 추가로 1백60계좌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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