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06 파라다이스상' 시상식에서 전필립(왼쪽부터) 파라다이스그룹 회장과 수상자인 김홍주 목원대 교수,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 고(故) 이종욱 전 세계 보건기구(WHO) 총장의 부인 가부라키 레이코 여사, 정원식 파라다이스상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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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그룹은 14일 서울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가진‘2006 파라다이스상’ 시상식에서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수상자 3명에게 각각 4,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파라다이스상위원회는 올해 문화예술ㆍ사회복지ㆍ특별공로 부문 수상자로 김홍주 목원대 교수(서양화가)와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 이 전 총장을 각각 선정했다.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고 이 총장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UN 주요 기구인 WHO 사무총장에 선출된 뒤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의 전염병ㆍ에이즈 예방,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백신개발 사업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문화예술 수상자인 김 교수는 독창적인 화법과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한국 서양화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공회대 총장인 김 이사장은 정신지체장애아 특수학교인 ‘성베드로학교’ 설립을 비롯, 푸르메재단을 통해 140만명의 장애 환자를 위한 민간재활병원 건립에 앞장선 공로로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파라다이스상은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인 고 전락원 회장이 사회 각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