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액정 고선명TV」첫 개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가 박막액정기술과 디지털TV 기술을 결합한 24인치 액정 디지털(HD)TV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HDTV는 차세대 디지털 방송규격인 16대9 와이드 화면을 채용, 디지털 방송에 적합하며 무게 15.6㎏, 두께 9.8㎝에 불과한 초경량·초박형으로 공간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어 벽걸이TV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UXGA급 초고해상도를 표시, 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하는 3차원 애니메이션, 컴퓨터그래픽의 전문가용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HDTV 시장은 올해 세계적으로 180만대 규모로 전망되며 2005년에는 76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000만원대의 고가인 이 제품을 우선 디지털방송이 본격화되고있는 미국·영국을 심으로 판매하고 국내에는 내년부터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 한편 이 제품은 지난 2월 세계적 권위의 「IF디자인 공모전」에서 가전분야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IF(INDUSTRIAL FORUM) 디자인 공모전은 독일 하노버에서 53년 이래 개최돼온 세계 4대 산업디자인 공모전중 하나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20:03

관련기사



강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