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4,464억원(+2.4% YoY), 영업이익 630억원(+2.0% YoY)으로 기존 당사 추정을 미미하게 하회했다”며 “대규모 만기도래 계정 발생에 비해서 렌탈 주문은 다소 부진해 렌탈계정순증이 예상보다 작았고, 오래된 멤버쉽 계정 정리와 수출 및 화장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 매출 성장세 둔화 원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률 둔화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광고비 증가 때문이나 최근 렌탈, 멤버쉽, 일시불 전반에 걸쳐 판매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판관비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어 하반기에는 이익률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10월로 연기된 웅진케미칼 지분 매각 계약은 딜이 기존예상과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웅진홀딩스의 지분 매입 계약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며 “그러나 계약이 취소되더라도 이에 의한 영향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3,4분기는 만기도래 계정이 2분기보다 약 6만 계정 낮은데 반해, 데스크형 얼음정수기, 씰리매트리스 등 신제품 라인업 추가와 마케팅 본격화로 렌탈주문은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 렌탈 계정은 12만대 (상반기 4만 6천 계정 증가) 증가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또 “멤버쉽 서비스는 타사 매트리스 관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매트리스만 2분기에 4만 계정이 증가했는데, 7월에는 토탈케어 서비스까지 론칭하며 하반기에도 2분기와 같은 분기 7만 이상의 계정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일시불도 제습기 등 신규 도입한 아웃소싱 제품의 매출호조로 두자리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반면, 광고선전비 및 판매수수료 비율이 2분기 보다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회복되어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두 자리수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