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F “동남아 환투기꾼 조사”

◎국제헤지펀드 등… 회원국에 결과 통보【워싱턴 AFP=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동남아 일부 국가의 통화를 교란시킨 주범의 하나로 주장돼온 헤지 펀드를 포함, 동남아 금융위기에 대해 공식 조사할계획이라고 IMF 대변인이 6일 밝혔다. 대변인은 『IMF는 헤지 펀드의 영향과 역할을 포함, 동남아의 최근 금융위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백81개 회원국에 적절한 방법으로 통보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조사결과의 공표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IMF측의 이같은 반응은 IMF가 헤지 펀드를 규제해달라는 말레이시아의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부총리의 발언에 뒤이어 나왔다. 말레이시아는 자국화폐 링기트화의 최근 폭락사태가 특히 거액의 헤지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조지 소로스등 외부 투기꾼들의 탓이라고 비난해왔다. 이에 대해 안와르 부총리는 IMF가 헤지 펀드의 활동과 관련한 보다 많은 정보와 함께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IMF는 이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