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배기식 니켈수소전기 세계첫 개발

기존 산업용 니켈카드뮴 축전지의 20% 중량과 크기로 같은 용량의 성능을 발휘하는 배기식 니켈수소전지 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군용 및 산업용 니켈카드뮴 축전지 전문제조업체인 ㈜아이비티는 21일 세계 최초로 배기식 니켈수소전지를 개발,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본격 제품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배기식 니켈수소전지는 고율의 충방전 특성과 에너지 밀도가 우수하고 극판의 제조가 용이해 제조단가가 낮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의 밀폐식 니켈수소전지에 비해 안정성이 크게 뛰어난 제품이다. 기존 산업용이나 군용으로 사용되던 연축전지나 포켓식 니켈수소전지는 부피가 크고 무겁다는 단점을 지녔고 이를 개선한 소결식 니켈가드뮴 전지도 제조비용이 높아 고가라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김종구 사장은 “최근 시장은 환경 친화적이면서 소형화 경량화된 고출력의 제품을 요구하고 있어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배기식 니켈수소전지의 개발이 불가피해 개발에 착수했다”며 “앞으로 이 제품에 대한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비티는 올 상반기 안에 시제품을 출시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연말까지 광주 광산업단지에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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