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에 따라 페루 측에서는 KOPIA센터에 필요한 사무실과 연구실 지원과 시범포 운영을 위한 일정규모의 농지 지원을 하게 된다. KOPIA센터에서는 페루 농업전문가, 농업인 교육훈련을 하게 된다. 특히 두 나라의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사업 발굴과 추진과 상호 연구자료 및 기술정보 교환, 연구원과 전문가들의 세미나, 워크숍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KOPIA 센터는 농진청이 추진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 사업으로 개도국에 대한 맞춤형 농업기술지원과 자원공동 개발을 통한 협력대상국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기아 극복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농진청은 개도국 농업발전을 위한 KOPIA센터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5개국에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박 청장은 "이번 페루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센터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남미 잉카문명의 후손 국가인 페루를 거점으로 우리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함으로써 남미에 본격적인 농업협력 기반이 마련되고, 우리 농산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국익 창출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