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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명품 관광도시' 10兆 프로젝트 시동

117층 관광리조트 연내 착공, 센텀시티 108층 WBC건립<br>송정일대 해양레저기지도, 홍콩·호주 시드니 못지않게<br>스카이라인 곡선모양 설계, 부산 상징 랜드마크로 조성

해운대관광리조트조감도. 해운대구 중1동 일대 6만5,700㎡에 117층, 85층 두 동의 건물에 호텔을 비롯 사계절 실내외 워터파크,해양동물쇼장이 들어선다.

마린시티내 우동 아이파크 조감도.

[BIZ플러스 영남] '명품 관광도시' 10兆 프로젝트 시동 117층 관광리조트 연내 착공, 센텀시티 108층 WBC건립송정일대 해양레저기지도, 홍콩·호주 시드니 못지않게스카이라인 곡선모양 설계, 부산 상징 랜드마크로 조성 부산=김광현 기자 ghkim@sed.co.kr 해운대관광리조트조감도. 해운대구 중1동 일대 6만5,700㎡에 117층, 85층 두 동의 건물에 호텔을 비롯 사계절 실내외 워터파크,해양동물쇼장이 들어선다. 마린시티내 우동 아이파크 조감도. 부산 해운대구가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2014년까지 주민 1인당 소득 3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 10조원 규모의 야심찬 대형 프로젝트가 올들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관광특구, 컨벤션ㆍ영상ㆍ해양레저특구로 지정돼 추진되는 사업들이 잇따라 착공된다”고 말했다. 1조5,000여억원이 투입돼 117층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관광리조트사업이 연내 착공된다.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마린시티’(수영만매립지)에는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상반기에 각각 1조8,000억원, 2조1,000억원이 투입되는 72~80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사업에 착공한다. ‘센텀시티’에도 솔로몬그룹이 1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108층 월드비즈니스센터를 이달 중 착공한다. 이밖에도 해운대구에는 1,200억원이 투입돼 영화도시 부산을 상징할 부산영상센터가 들어서고, 반송동 일대에는 IT 산업 등을 유치할 석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확정돼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계절 관광리조트 2013년 완공=해운대구 중1동 일대 6만5,700㎡에 초고층 호텔을 포함한 사계절 리조트가 들어선다.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가 청안건설을 주관사로 하는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 추진하는 관광리조트사업에서는 1조5,300억원이 투입돼 117층과 85층 건물에 호텔을 비롯해 사계절 실내외 워터파크, 해양동물쇼장이 들어선다. 연면적 5만㎡의 워터파크에는 다양한 물놀이장 이외에 바다 조망을 보며 온천을 즐기는 ‘오션뷰 스파’, 4차원의 입체 영상기술을 담은 ‘4D체험관’이 마련되고 해양동물쇼장은 1만5,000㎡ 규모로 국내 최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 모양을 형상화하는 워터파크는 개폐가 가능한 10m의 초대형 유리돔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올해 실시계획 승인 인가를 얻어 연말 착공,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관광리조트사업은 해운대구가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 불러들일 해양레저기지 구축=세계적인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 외에 수영강과 동백섬, 송정해수욕장 해안가 일대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불러들일 해양레저 기지가 2009년까지 조성된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해양레저 특화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끝낸 뒤 4개 지구 사업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해양레저 인프라 조성에 들어갔다. 올해말까지 수영강변에 총 10억원을 투자해 범버보트,호비 등 다양한 무동력 레저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계류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와함께 동백섬 주변에는 65억원을 들여 클럽하우스,계류장과 다양한 해양레저 기구를 운영할 기지도 조성한다. 이밖에 전국 최적의 서핑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송정해수욕장에 사업비 8억원을 들여 편의시설과 데크를 마련하고, 송정해수욕장 남측 끝 자락에는 부교 등을 설치해 요트,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시설을 운용할 방침이다. ◇마린시티에 명품거리 조성=해운대구는 수영만매립지인 마린시티를 부산을 상징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마린시티 스카이라인을 홍콩이나 호주 시드니에 못지 않게 단장하고 있다. 마린시티에는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72~8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하고 6성급 호텔까지 들어서게 된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세계적인 건축가 다이엘 리베스킨트가 해운대의 파도와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을 담아 아름다운 곡선으로 설계해 예술성까지 가미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이곳에 시네마ㆍAPECㆍ오션거리 등 테마형 가로를 조성하고 동백섬 입구에서 요트경기장까지 메인 거리로 지정해 일본의 롯폰기힐,홍콩 캔톤로드,서울 청담동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명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손꼽히는 명품 의료시설도 이곳에 유치할 계획이다. ◇센텀시티 선진국형 콤플렉스시티로 =센텀시티는 주거와 상업ㆍ업무시설 등을 한 곳에 집중시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게 한 자족형 미니도시다. 선진국형 복합단지(콤플렉스시티)의 모습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센텀시티에는 정보통신ㆍ멀티미디어ㆍ국제비즈니스ㆍ상업, 주거와 관광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기능의 시설이 들어선다. 부산 전시컨벤션산업의 핵심인 벡스코와 센텀벤처타운, 디자인센터가 가동 중이며 컨벤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2의 벡스코 건립도 준비중이다. 또한 영상특구를 상징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전용상영관도 이곳에 들어선다. 이와함께 108층 높이의 국제비즈니스센터(WBC)를 비롯해 세계적인 복합쇼핑센터인 신세계 UEC(도시위락단지) 등 대형 쇼핑몰들도 이곳에 자리를 잡는다. 2010년 센텀시티가 제 모습을 갖추면 상주 인구 1만5,300명,유동인구 32만8000여명에 연간 7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반송,석대동 일대에 조성되는 석대산업단지도 해운대구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23만㎡의 석대산업단지에는 IT 협동화단지를 비롯해 첨단산업이 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닻올린 '낙동강 연안개발' • 경남 의령군은 어떤 곳 • "물산업 진출도 환경복원 관점서 출발" • "기업 위한 일이라면 발이 닳도록 뛸것" • "울산지역 아파트시장, 소형이 주도" 外 • 3년치 일감 확보 "눈코 뜰새 없다" • 구미 "세계 최고 기업도시로" • 성진지오텍 "올해도 작년만 같아라" • "호텔서 부담없이 와인한잔 어때요?" • "조합원들 목소리 수용해 큰이익 되돌려줄것" • 국내외 130개사 참가 최신 트렌드 한눈에 • "코기둥 탈부착등 기능성 안경으로 해외시장을" • '명품 관광도시' 10兆 프로젝트 시동 • "관광·문화인프라 구축 해양레저 메카로 육성" • 지방세등 민원 64종 '원스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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