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대표 박진환)는 게임포털사이트 피망(www.pmang.com)의 웹보드게임을 서비스할 `피망 PC방`이 열흘 만에 4,000여 곳을 확보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PC방으로부터 별도의 이용료를 받지 않는 무료 정책을 내놓아 짧은 시간에 전국 PC방의 24%에 해당하는 PC방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일반 이용자는 PC방에서 요금을 내지 않아도 게임머니를 충전하거나 고수방에 입장하는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오위즈는 가입 PC방에서 별도의 결제를 통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오승택 실장은 “PC방 사업자와 공생한다는 원칙에 따라 향후 피망을 통해 서비스할 롤플레잉류의 게임에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1일 문을 연 피망은 최근 랭키닷컴, SBR&C의 사이트 방문자 조사에서 기존 양대 게임포털인 한게임, 넷마블과 엇비슷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