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문해수욕장이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5일 해수욕장평가위원회를 열어 해수욕장의 운영상태와 수질관리ㆍ경관ㆍ안전 등 4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중문해수욕장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 춘장대해수욕장과 경북 장사해수욕장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운영 부문에서는 강원 경포대해수욕장과 춘장대가 가장 높게 평가됐고 수질관리는 중문과 제주 화순해수욕장이 1위를 차지했다. 경관은 중문이, 안전관리는 중문과 강원도 낙산해수욕장이 공동 1위로 분류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349개 해수욕장 중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평가를 거쳐 추천한 3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사계절 국민휴양지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평가를 실시했다”면서 “우수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